야후꾸러기란?

야후꾸러기는 2000년에 한국판 Yahooligans 서비스로 시작해, 이후 Yahoo Kids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습니다. 당시에는 야후에서 직접 선발한 서퍼들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사이트를 방문해 분류하고, 이를 디렉토리 형식으로 제공하는 구조였습니다.
단순한 검색 포털이 아니라 동화, 동요, 학습 자료, 그리고 수많은 온라인 게임을 함께 제공하여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야후꾸러기의 인기 콘텐츠

야후꾸러기에서는 주전자닷컴, 플래시365와 같은 제작자들이 만든 플래시 게임이 다수 서비스되었습니다. 덕분에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후반까지 성장한 세대에게는 추억의 놀이터 같은 존재였습니다.
학교 컴퓨터 시간이나 PC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야후꾸러기 게임을 즐기던 경험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서비스 종료

그러나 2012년 12월 31일, 야후! 코리아가 철수하면서 야후꾸러기도 다음날 공식적으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의 Yahoo Kids 서비스들도 대부분 종료되었고, 일본의 야후 키즈만 독립적으로 남았습니다.
이후 많은 어린이들은 쥬니어네이버다음 키즈짱으로 옮겨갔지만, 이들 서비스도 결국 차례차례 사라졌습니다. 특히 쥬니어네이버마저 2025년 5월 27일 서비스 종료를 맞으면서, 현재는 더 이상 어린이 전용 포털 사이트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야후꾸러기 게임 러플래시에서 실행 가능

지금은 공식 서비스는 종료되었지만, 다행히 일부 자료는 인터넷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많은 이용자들이 찾는 야후꾸러기 게임들은 러플래시 플래시게임 아카이브를 통해 다시 즐길 수 있습니다.
플래시 지원이 중단된 이후에도 러플래시에서는 플래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Ruffle 에뮬레이터를 이용하여 과거의 인기 게임들을 현재 웹 환경에서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야후꾸러기의 의미

지금의 성인이 된 1990~2007년생들에게 야후꾸러기는 단순한 웹사이트가 아니라 어린 시절을 함께한 추억의 공간이자, 최초의 인터넷 놀이터 중 하나였습니다.
검색 엔진보다는 게임과 학습 자료, 커뮤니티적인 성격이 강했던 만큼 지금도 구글이나 빙(Bing) 같은 검색 엔진에 “야후꾸러기”를 입력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추억을 이어가는 방법

야후꾸러기에서 즐겼던 플래시 게임은 이제 직접 접속할 수 없지만, 러플래시 플래시게임 아카이브에 접속하면 다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웨이백 머신(Internet Archive)을 통해 당시 화면과 자료를 살펴볼 수 있어 어린 시절 즐겼던 모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습니다.

비록 야후꾸러기라는 사이트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서 즐겼던 게임, 동요, 동화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야후꾸러기 게임”을 찾는다면, 러플래시 플래시게임 아카이브를 통해 옛 추억을 다시 즐겨보시길 권장합니다.